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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모음/티스토리 팁

[실험] 티스토리 애드핏, 애드센스 광고 수익 비교

by Julius Caesar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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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에 달 수 있는 광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카카오 애드핏. 둘째, 구글 애드센스. 지금까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만을 달았었다.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이 좋다는 것은 너도 나도 알고 있다. 그런데 의문이 생겼다. 과연 어느 정도 수익이 생기기 시작한 블로그에서 애드핏을 추가로 달았을 때, 애드센스만 달았을 때보다 수익이 늘어날까, 줄어들까? 늘어나거나 줄어든다면 얼마나 변화할까? 궁금증 해소를 위해 수익이 급감하는 처참한 결과만 아니기를 바라며 카카오 애드핏 광고를 구글 애드센스 광고와 함께 추가 삽입해보았다.

 

 

1. 카카오 애드핏과 구글 애드센스

카카오 애드핏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처음 시작한 경우라면, 어떤 광고도 삽입할 수 없다. 광고주 입장을 대변하는 카카오와 구글 측에선 아직 검증되지도 않은 글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광고를 삽입하기 위해서는 블로그를 어느 정도 성장시키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블로그를 어느정도 키웠다면, 두 가지 시스템을 통해 블로그 내에 광고 삽입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듯 카카오 애드핏과 구글 애드센스 시스템이 그것이다. 이때 카카오 애드핏은 카카오 다음 측에서 제공하는 광고 게재 서비스이고, 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광고 개제 서비스이다. 당연하게도 세계적인 기업 구글에 비교할 때 카카오는 조그마한 기업이기에 광고 단가가 낮을 수밖에 없다.

 

한편,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기 위해서는 양질의 글을 많이 발행한 후 구글 애드센스 신청(애드고시라 불리는)을 통과해야만 하며,  이와 대조적으로 카카오 애드핏은 막 개설한 티스토리 블로그라고 할지라도 구글 애드센스보다는 심사 기준이 굉장히 낮아서 광고 게재가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만을 달았었다(이 게시글올 올리는 시점에서 애드핏은 내린 상황). 그리고 카카오 애드핏이 구글 애드센스 수익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졌고, 카카오 애드핏을 추가적으로 달아보았다.

 

 

2. 카카오 애드핏을 달고 난 후 애드센스 수익

공정한 비교를 위해 블로그 방문자수가 매일 어느 정도 일정하고, 애드센스 수익이 평균적으로 안정적으로 나오는 시점에 이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실험 기간 중에 새로운 글을 발행하거나 글을 수정하거나 하지 않았다. 즉, 동일한 게시글을 가진 동일 블로그에 카카오 애드핏만 추가적으로 삽입했을 뿐이다. 카카오 애드핏 광고 삽입. 유일하게 변화시킨 것은 이것 딱 하나이다. 

 

카카오 애드핏은 그냥 거르자는 결론

실험 기간은 11월 28일~12월 4일 1주일인데,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구글 애드센스 달 수 있는 경우, 카카오 애드핏은 그냥 안 달아도 된다. 

실험을 진행한 11월 28일~12월 4일 1주일 간의 수익을 이전 1주일인 11월 21일~27일 수익과 비교한 사진을 참고해보자. 솔직하게 이 실험을 하고 하루가 지났을 때, 방문자 수는 비슷한데 수익이 급감한 걸 보고 매우 후회했다. 그래도 1주일 동안 실험하기로 했으니 매일 수익이 반토막 났어도 참고 또 참았다.

 

1주일이 지난 결과, 카카오 애드핏을 달기 전(구글 애드센스만 있었을 때)에 비해 1주일 수익이 40%나 감소했다. 기존 구글애드센스만 있었을 때, 매주 수익은 +-10% 정도에서 움직였는데, 거의 반토막으로 수익이 폭락한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통한 수익 감소보다 카카오 애드핏을 통한 수익이 더 높다면 카카오 애드핏을 달아야겠지만, 아쉽게도(짜증 나게도) 카카오 애드핏을 통한 수익은 동일 시기 감소한 예상 수입의 5% 정도다. 즉, 아무런 행동도 안 하고 애드핏만 달았을 뿐인데, 수익이 1주일 만에 35% 정도 감소하였다. 

 

결론은, 카카오 애드핏과 구글 애드센스 수익에 대해 직접 실험한 결과에서 알 수 있듯, 구글 애드센스 달 수 있으면 무조건 구글 애드센스만 다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이다. 혹시나 이런 실험을 또 하는 사람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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